인천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 결과 1만명 규모의 외국인들이 인천을 방문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해외 현지에서 예매 단체를 통해 경기티켓을 예매했으며, 이와 함께 강원지역의 스키장 방문을 위해 평창을 방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5개 인천 협력여행사로부터 인천·평창(강원) 겨울관광상품을 이용하게 될 중국관광객의 예약자 숫자가 8000명을 넘어섰다고 확인했다.
중국의 경우 베이징 지역 3500명과 산둥 및 칭다오지역 4500명 등이 인천을 방문한다. 대만 500명, 베트남 700명, 태국 750명 등 중화권 동남아 해외관광객까지 모두 합치면 1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특별 기획한 관광상품은 인천에서 최소 1박 2일 이상 체류하고 두 끼 이상 식사를 하는 일정이 포함됐다. 일부 여행사는 인천에서 골프를 즐기는 일정을 포함시킨 상품도 판매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평창 특수’… 유커 8000명 인천 방문 예약
입력 2018-01-30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