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타임즈 편집국장 직무 정지

입력 2018-01-31 00:05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단지인 기독교타임즈(사진)가 감독회장 선거무효로 인한 후폭풍을 정면으로 맞고 있다. 송윤면 기독교타임즈 사장은 29일 신동명 편집국장 직무대리에 대한 직무일시정지를 결정하고 재택근무를 명령했다. 직무정지 사유는 사내 질서문란 행위와 업무상 지시 불이행이다. 신 국장은 이날 오후부터 서울 종로구 신문사 내에서 금식기도에 돌입했다. 신 국장은 “그동안 기독교타임즈가 정론 보도를 목표로 전명구 감독회장을 비롯한 기감 지도부의 치부를 드러내는 기사를 지속적으로 써 왔다”면서 “송 사장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직무정지 조치를 단행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