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금길 설악새동선수양관(원장 이석희 목사)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따른 지역개발과 함께 강원지역 기도명소로 환영받고 있다.
이곳은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소속 새동선교회의 부설시설 수양관으로 최근 춘천∼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2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수양관에서 설악산 입구까지 승용차로 15분 거리이며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강릉도 30∼40분이면 갈 수 있다.
설악새동선수양관은 국내 유명교회는 물론 개척교회도 많이 이용해 널리 알려진 곳이다. 1박2일 혹은 2박3일 일정으로 집회나 세미나 모임이 많은 이곳은 24시간 찬양과 기도를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할 수 있는 장소다.
그동안 총회와 노회 시찰 연회 지방회 모임을 지원해 왔기에 하계·동계 수련회, 주중 야외예배 및 캠프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인근에 바닷가가 있는 데다 주차시설 등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수양관 시설 역시 예배당과 숙소, 식당, 세면장, 샤워장, 세탁실, 잔디운동장이 있고 침구류도 깨끗하게 준비돼 있다. 모든 공간은 온돌로 난방이 가능하며 에어컨도 설치돼 있다. 예배에 필요한 음향·프로젝트 시설 등도 구비돼 있다.
“설악새동선수양관이 교회나 노회에 장소를 제공해 오던 것을 넘어 연합수양관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러 교회가 뭉치면 더 향상된 시설을 갖출 수 있기에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수양관을 더 발전시켜 보자는 취지입니다.”
원장 이석희 목사는 “연합수양관 형태로 조정하겠다는 것은 수양관 내 부지 1000평을 100평씩 10개의 대지로 교계에 분양, 수양관을 필요로 하는 교회나 은퇴 목회자에게 제공해 새로운 사역의 기회를 열어가 보자는 것”이라며 “10개 필지 중 먼저 분양계약을 체결하는 3필지는 특별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며 지분별로 등기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합수양관은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공간 활용을 기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집회장소 및 숙소는 투자 대비 수익이 나도록 했으며 분양받는 교회는 집회장소는 물론 식당, 숙소, 수영장 등 모든 시설을 공유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동해와 설악산이 어우러진 설악새동선수양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활성화된 강원도 지역의 유명 수양관으로 그 활용도가 계속 높아질 것입니다. 교계에 새롭게 시도되는 연합수양관은 적은 비용으로 교회가 수양관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 목사는 “수양관을 11년간 운영해 오면서 더 큰 발전과 성장을 위해 기도하며 연합수양관 시스템을 기획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수양관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고 영성이 충만한 곳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하려 한다”고 밝혔다.
연합수양관은 독립등기로 재산 가치를 확보하고 개 교회 및 개인이 독립수양관을 갖고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상담 후 미팅(상세자료 제공)을 통해 제공한다. 분양자격은 건전교단 소속 교회, 건전교단 소속 목회자(은퇴목회자), 수양관 사역에 관심 있는 성도 등이다.
분양 시 일정수익이 발생하며 자세한 내용은 설악새동선수양관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무정 선임기자
설악새동선수양관, 강원지역 대표 기도 명소 각광
입력 2018-01-31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