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전대 내달 13일 개최”

입력 2018-01-29 18:31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위원회는 29일 국회에서 안철수·유승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첫 확대회의를 열고 설 연휴 전인 다음달 13일 통합 전당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유 대표는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끝나고 최대한 빨리 신당이 출범할 수 있도록 (위원들이) 활발히 움직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두 대표는 국민의당 중재파 의원들과도 만나 안 대표 조기 사퇴 중재안과 통합신당 합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 통추위는 다음달 1일까지 당명도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양당이 23∼28일 통합개혁신당 당명을 공모한 결과 가장 많이 접수된 것은 ‘바른국민당’으로 나타났다. 8220건(중복 포함) 중 바른국민당이 428건(5.20%)이었고 ‘바른국민의당’(2.40%), ‘국민정당’(2.35%), ‘국민통합당’(2.07%), ‘미래혁신당’(1.09%) 순으로 나타났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