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충기총·대표회장 오종설 목사)는 2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충남인권조례 폐지를 위한 충남도민 시국집회 및 기도회’를 개최했다(사진).
충기총은 성명서에서 “충남인권조례는 각종 동성애 정책을 주장해 온 국가인권위원회법을 따르도록 돼 있다”면서 “게다가 우리나라 현실에 맞지 않는 병역거부 허용, 국가보안법 폐지, 동성애자 우대법 제정, 여학생 낙태시설 강화 등을 담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다수 도민을 역차별하는 차별금지 조항이 충남도민인권선언에 있는데, 그대로 적용할 경우 잘못된 인권 개념을 학생·도민·공무원 등에게 강제하는 문제가 발생하기에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천안과 아산, 예산군 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하고 ‘퍼스트 코리아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연합’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최만준 천안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이 설교했다. 충남도민 8만여명은 인권조례안 폐지를 청구하는 주민발의안을 최근 제출했다.
충기총 ‘인권조례 폐지’ 기도회 열어
입력 2018-01-30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