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출산율 제고 위해 광역자치단체 최초 저출산 인식개선 홍보영상

입력 2018-01-29 20:24 수정 2018-01-29 21:13

경북도가 출산율 제고를 위해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저출산 인식개선 홍보영상’(사진)을 자체 제작해 홍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저출산 문제에 대한 홍보가 중앙정부 주도로 일률적으로 이뤄져 지역에서 체감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지자체 차원의 독창적 방식으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제작에 들어간 영상물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에 주안점을 뒀다. 애니메이션 형식의 모션 그래픽스(Motion graphics) 기법을 활용,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임팩트 효과를 주고 있다는 평가다.

도 소관부서 협의 및 수차례에 걸친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영상의 완성도와 수준 제고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삼대가족, 다자녀가족 등 출산으로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리는 도민들을 직접 홍보영상 출연진으로 참여시켜 자연스러운 연출과 함께 공감 확산 효과를 극대화했다.

도는 이번에 제작된 영상물을 바탕으로 정부와 언론, 타 지자체 등과 연계 협의를 통해 홍보영상을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