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차에 제네시스 G70·SUV엔 볼보 XC60

입력 2018-01-29 20:24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70(사진)가 자동차 담당 기자들이 뽑은 ‘2018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9일 ‘2018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8)로 G70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G70는 최종 후보에 오른 BMW 뉴 5시리즈, 렉서스 LS500h, 볼보 XC60,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S클래스, 기아차 스팅어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인 6.72점(7점 만점)을 얻어 올해의 차 주인공이 됐다. G70는 세련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주행성능과 브랜드 가치, 가격 대비 성능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편의장치와 안전장치 부문에서도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수입차’는 BMW 뉴 5시리즈(5.96점)에 돌아갔다. 뉴 5시리즈는 제조사에 대한 신뢰와 주행성능, 브랜드 가치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는 볼보의 XC60가 선정됐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기아차 스팅어, 퍼포먼스 부문에선 BMW 뉴 M4, 그린카 부문에선 쉐보레 볼트EV가 각각 올해의 차로 뽑혔다. 시상식은 31일 서울 여의도 소재 서울마리나에서 열린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