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보다 4개국·선수 67명 증가
한국, 15개 전 종목 144명 참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92개국 2925명이 참가하기로 해 역대 최대 규모 동계올림픽으로 치러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9일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신청을 이날 오전 6시에 마감한 결과, 총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등록해 참가국과 선수 규모에서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대회가 된다”고 밝혔다. 88개국이 참가했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보다 4개국이 늘었고, 선수도 67명이 증가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2일 설상종목을 마지막으로 전 종목(15개 종목)의 올림픽 출전권이 확정됐다.
개최국인 한국은 15개 전 종목에 144명이 참가한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의 6개 종목 71명 출전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북한은 5개 종목에 22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미국은 ‘스키 여제’ 린지 본과 남자 피겨 간판인 네이선 첸 등이 포함된 242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역대 동계올림픽 역사상 단일 국가로는 최다다. 캐나다와 노르웨이는 각각 226명, 111명의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이상헌 기자
평창올림픽 92개국 2925명 참가… 역대 최대
입력 2018-01-29 18:51 수정 2018-01-29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