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2018년을 ‘2020년 매출 100조원을 실현하는 그레이트 CJ’ 완성의 기반이 되는 해로 정했다. 국내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는 등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식문화 한류’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국내외 식품·소재 등 주력사업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식물성 고단백 소재 업체를 인수하기도 했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TOP 5’ 물류기업 도약을 목표로 국내 물류기업 중 유일하게 전 세계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M&A, JV설립 등 다각적인 성장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CJ E&M은 올해에도 세계 최대 한류 컨벤션 케이콘(KCON)과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 MAMA를 중심으로 한류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제 위기 가운데서도 올해도 공격적인 M&A와 신흥국, 신시장 대상 사업 확대를 통해 그레이트 CJ 도약에 한발 더 다가서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며 “CJ가 강점을 가진 식·문화 및 서비스, 바이오, 물류, 문화콘텐츠 산업을 주축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혁신·변화 희망찾는 기업-CJ그룹] 2020년 매출 100조 목표 ‘그레이트 CJ’ 시동 걸어
입력 2018-01-29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