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4차 산업혁명 선도사업 잰걸음

입력 2018-01-28 19:04
전남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신규 국비 건의사업 27건을 발굴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도가 발굴한 주요 신규 사업은 2021년 순천만 4차 산업혁명 박람회 지원을 비롯,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통합해양안전체계 구축, 4차 산업혁명 대응 첨단화학소재 개발 플랫폼 구축, ICT기반 스마트 팜 난대수종 재배단지 조성, 농업용 로봇(드론)센터 및 실증단지 조성 등 총 1051억원 규모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시범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데이터의 안전성과 투명성, 거래 효율성을 높이는 미래 유망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의 조기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친환경 농축산물 유통 거래,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전력 거래 등에 적용하기 위한 모델도 발굴했다. 문금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선제적 도입·확산이 필요하다”며 “전남의 특성에 맞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