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투자협회장에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입력 2018-01-25 21:38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에 권용원(사진) 키움증권 사장이 선출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건물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협회 회원사들이 투표한 결과 이와 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신임 협회장은 협회원 241개가 참여한 투표에서 68.1%의 득표율로 결정됐다. 앞서 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권 신임 협회장과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 3명을 후보자로 선정했었다.

권 신임 협회장은 제21회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년간 근무한 관료 출신이다. 다우기술 부사장, 다우엘실리콘 사장,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을 거쳤다. 2009년부터 키움증권 사장을 맡았다. 권 신임 협회장은 “규제 완화와 4차 산업혁명 과제 수행에 전력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