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쌀소비 0.2% 줄어

입력 2018-01-25 18:41
통계청은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8㎏으로 1년 전과 비교해 0.2%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쌀 소비가 가장 많았던 1970년(136.4㎏)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사상 최저치다. 밥 한 공기에 쌀 약 100g을 쓴다고 가정하면 하루에 쌀밥 한 공기 반 정도를 먹는 셈이다. 반면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 식품 제조업의 쌀 소비량은 11만4341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이 쌀들은 주로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에 공급되는 삼각김밥, 도시락, 컵밥, 햇반 등에 사용된다.

세종=이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