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선교단체협의회(한국농선회·회장 소구영 목사)는 24일 서울 종로구 사직로 종교교회(최이우 목사)에서 ‘제206회 농어민을 위한 기도모임’(사진)을 열고 새해 사역에 본격 나섰다.
소구영 목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갈 5:25)를 주제로 한 설교에서 “자기 동력으로 살아가는 삶은 인본주의 신앙생활일 뿐이며 우리 삶의 핵심은 성령과 함께하는 삶”이라며 “농어촌 사역 현장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진정한 복을 누리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과 축산환경 개선’ ‘농어업의 새로운 환경과 겨울 영농 준비’ ‘농어촌 목회학교와 작은 섬 선교사역’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등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한국농선회는 1996년 3월 ‘농어촌, 복음으로 잘살기 운동’을 펼치기 위해 설립됐다. 한국교회 9개 주요 교단의 농어촌부와 농어업 관련 24개 신우회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기도모임은 2000년 12월부터 서울 정동제일교회 새문안교회 종교교회 등에서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열린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한국농선회, 농어민 위한 기도모임 개최
입력 2018-01-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