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거래 서면실태조사’ 결과 가맹본부의 갑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가맹점의 영업지역 안에 다른 가맹점을 가맹본부가 설치하는 영업지역 침해행위를 경험한 가맹점주는 15.5%로 전년보다 12.0% 포인트나 감소했다. 편의점 업종에서 심야시간(오전 1∼6시)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한 가맹점주에 이를 허용한 비율 역시 97.9%로 전년보다 1.1% 포인트 높아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외식·학원·편의점·패스트푸드 등 16개 업종 188개 가맹본부와 2500개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
공정위 “ 프랜차이즈 본부 갑질 1년새 줄어”
입력 2018-01-24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