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기간 중 관광 프로그램 다채

입력 2018-01-23 21:07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을 전후해 다양한 ‘관광올림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여행업계 등과 함께 올림픽 경기관람과 도내 관광지, 문화행사 등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현재 올림픽공식지정여행사(ATR)를 중심으로 해외에선 13개국에서 168개 상품, 국내에선 160개 상품이 출시돼 판매중이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패밀리, 각국 기자단 등을 대상으로도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000여명의 내외신 기자를 대상으로 DMZ(비무장지대) 및 식도락투어, 자연관광투어 등 6개 코스를 개발해 올림픽 기간 무료로 운영한다.

패럴림픽 붐업 관광 상품도 개발한다. 강원도·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강원관광 및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대사인 장근석, 이동욱 등 한류스타와 K-POP 스타 등을 활용해 ‘3월의 크리스마스’ 상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강원도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각종 편의도 제공한다. 서울∼평창·강릉과 강릉∼평창을 순환하는 외국인 전용버스, 강릉과 평창·정선의 관광지와 경기장을 연결하는 버스를 운영한다. 내외국인들의 관광편의를 위해 ‘투어 강원 앱’도 출시했다. 영어와 일어, 중국어 등 6개 국어로 제작된 이 앱은 관광추천코스, 주요 축제, 숙박시설과 식당, 주요 관광지 정보를 제공한다. 춘천=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