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수도권 등 중부에 한파경보… “노약자 외출 자제”

입력 2018-01-23 18:42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한파주의보가 23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한파경보로 대체됐다. 행정안전부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고 영하 12도 이하의 날씨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한파경보는 이보다 기온이 더 많이 떨어져 전날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이상 낮아지고 영하 15도 이하의 날씨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당초 주말에 풀릴 것으로 예상됐던 이번 한파는 다음주 초까지 길게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매우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 사진=윤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