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사건팀 취재보도부문 이달의 기자상 수상

입력 2018-01-23 18:25

한국기자협회는 제328회 이달의 기자상 취재보도부문 수상자에 국민일보 사회부 사건팀 이재연 손재호 임주언(왼쪽 사진부터) 기자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자 등은 지난해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5차례에 걸쳐 대학교수들이 자신의 학술논문에 고교생 자녀를 공동저자로 끼워 넣는 실태를 연속 보도했다. 이 기사는 유명 대학 교수들이 저자 자격을 갖추지 못한 중·고교생 자녀를 자신의 논문에 공저자로 수록해 온 관행을 고발했다. 해당 교수 자녀들은 이를 활용해 해외 명문대에 진학하기도 했다. 보도 후 교육부는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발표된 논문을 전수 조사하도록 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