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다음세대 육성 위한 ‘글로벌리더십캠프’

입력 2018-01-24 00:01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리교미래정책연구원(원장 이상윤 목사)이 23일∼2월 8일 기독 청소년들과 함께 미국을 방문해 다음세대 육성을 위한 글로벌리더십캠프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

글로벌리더십캠프는 청소년들이 소명을 발견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열린다. 참가 학생들은 3주 동안 미국 뉴욕, 워싱턴, 휴스턴 등을 방문해 백악관, 링컨기념관, 미국항공우주국(NASA), A&M대, 매사추세츠공대, 예일대, 프린스턴대, 하버드대 등 명소를 탐방한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여행에 그치지 않기 위해 진로체험을 특히 강조한다. 2019년 개편되는 중·고등학교 교과과정 중 진로체험 활동 등의 부문에 초점을 맞췄다. 방문한 장소에 대한 감상을 보고서로 제출해 학생생활기록부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에도 이 캠프를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받고 상담할 수 있다.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향후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 농어촌지역 기독 청소년에게도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캠프단장인 이상윤 목사는 “글로벌 경쟁시대 속에 다음세대가 영적으로 깨어 있는 동시에 실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