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전월세 대출상품 출시… 주말에도 가능

입력 2018-01-22 21:10
뉴시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전월세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부동산 금융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뱅크는 23일 오후부터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주말과 휴일에도 대출받을 수 있고, 대출 한도는 전월세 보증금의 최고 80%, 최대 2억2200만원이다. 코픽스 신규취급액 기준 6개월 변동금리 상품으로 대출 금리는 최저 연 2.82%다.

이 상품은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을 활용한다. 수도권은 임차보증금 4억원 이하, 그 외 지역은 2억원 이하가 대상이다.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실제 주거용 건물이어야 한다.

대출 심사에 필요한 서류 제출이 모두 모바일로 이뤄진다. 주민등록등본, 소득증명 등 각종 서류는 스크래핑(Scrapping·각 사이트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술) 방식으로 카카오뱅크가 확인한다. 전월세계약서 등 스크래핑이 불가능한 서류만 사진으로 찍어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 올리면 된다.

홍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