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개화시기 조절 연구 성공… 우리꽃 언제든지 볼 수 있다

입력 2018-01-22 18:19

산림청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가 암대극(왼쪽 사진), 동강할미꽃(가운데), 산괴불주머니(오른쪽) 3종의 야생화 개화시기 조절 기술 연구에 성공해 사계절 언제든지 우리꽃을 볼 수 있게 됐다.

유용식물증식센터는 야생화 산업화 기반 마련과 저변 확대를 위해 야생화 연중 재배 및 개화 조절 기술 개발 연구를 지난해부터 시작해 1년 만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2021년까지 개화 유도 재배 기술들을 표준화한 뒤 원예산업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연구 성과를 알리기 위해 이날부터 30일까지 정부대전청사에서 ‘계절을 앞서 만나는 우리 야생화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서는 봄이 돼야 꽃을 볼 수 있는 복수초, 앵초, 할미꽃, 백작약, 금낭화, 돌단풍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포천=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