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김동관·황창규… 올 다보스포럼 찾는다

입력 2018-01-21 19:31 수정 2018-01-21 21:18
올해로 48회째를 맞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국내 여러 재계 인사가 참석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3일부터 나흘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최 회장은 1998년 첫 참석 후 꾸준히 출석해 왔지만 지난해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수사 여파로 불참했다. 2010년 다보스포럼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도 9년 연속 행사장을 찾는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한반도 정세에 관한 정부 입장을 설명한다. 외교부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25일 저녁 ‘한국 평창의 밤’을 개최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16년까지 주최했던 한국의 밤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열리지 않는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2년 연속 참석하지 않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