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氷(빙)글氷(빙)글 雪(설)레는 안동 암산얼음축제에 놀러 오세요.”
20일 개막한 2018 안동 암산얼음축제(사진)가 28일까지 경북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지난 3년 연속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열렸다.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안겨줄 축제에서는 얼음썰매와 빙어낚시, 송어낚시, 얼음미끄럼타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포토존을 위한 빙벽, 다양한 얼음조각 전시 및 얼음 위에서 즐기는 유로번지, 얼음바이크, 바이킹 등의 놀이기구도 준비됐다.
시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여성전용 화장실을 추가 설치하고 높이 6m, 길이 300m의 빙벽에는 LED 조명을 설치해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청결하고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축제장 내 취사 및 텐트 설치를 금하고 안전 강화를 위해 매일 20여명의 안전 관리자가 축제장 전체를 순찰한다.
7000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도록 3개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했고 축제장 내 다양한 먹거리와 손난로·오카리나·스피너 만들기 등의 부스도 운영된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빙글빙글… 안동 암산얼음축제 4년 만에 개장
입력 2018-01-21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