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부터 눈과 함께 강력한 한파

입력 2018-01-21 19:12
22일 퇴근 무렵 수도권에 눈이 내린다. 이튿날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23일부터는 한파가 다시 찾아와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22일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에 눈이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눈은 퇴근시간과 겹쳐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이 내린 후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강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대륙고기압이 확장되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매우 추울 것으로 보인다”며 “23일 이후 당분간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한파는 이번 주 내내 맹위를 떨치다가 주말부터 차츰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