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모든 중학생에 수학여행비 35만원 지원

입력 2018-01-17 18:16
제주지역 모든 초·중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모든 현장체험과 수련활동, 수학여행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교육복지특별도 희망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읍·면 지역 중학생에 국한됐던 수학여행비 지원을 모든 중학생으로 확대·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인당 수학여행비 지원 규모는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늘어났다. 일반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자에게도 1인당 35만원의 수학여행비가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2014년 도내 모든 초등학생 현장체험 학습비 지원을 시작했고 2015년엔 읍·면 지역 중학생 수학여행비 지원, 2017년엔 초등학생 수학여행비 및 수련활동비 지원을 추진해 왔다.

도교육청은 고교 무상급식 단계적 지원, 다자녀가정 교육비 및 저소득층자녀 교육비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다자녀가정·저소득층가정·특수학급대상 학생들이 급식비 지원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전체 고등학생의 약 47%인 9851명이다.

나머지 고등학생에게도 학부모 부담 급식비(식품비·운영비·인건비) 중 조리 종사자 인건비(급식비의 30%)를 지원한다. 제주=주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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