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이면 충분하다’ ‘읽고 기도하고 찬송하라’…. 실천적 가정예배 안내서답다. 가정예배가 왜 중요하고, 어떻게 드리는 게 바람직한지 핵심 내용을 100쪽 분량으로 간추렸다. 2세기 신학자 터툴리안에서부터 존 파이퍼 목사에 이르기까지 가정예배를 강조하는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아버지가 그리스도인이 아닐 때는?’ ‘자녀가 아주 어릴 때는?’과 같은 상황별 가정예배에 대한 조언도 담았다. 아버지가 인도하는 꾸준한 가정예배야말로 자녀를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는 확실한 방법이라는 주장이 힘 있게 와닿는다.
박재찬 기자
[책과 영성] 오늘부터, 가정예배
입력 2018-01-18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