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다누리도서관 이용자 증가

입력 2018-01-16 21:19 수정 2018-01-16 21:49
충북 단양군이 운영하는 다누리도서관의 이용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다누리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 이용자는 2014년 15만7675명, 2015년 16만7672명, 2016년 18만742명, 2017년 20만250명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를 통해 여가를 즐기려는 청소년과 학부모 등이 몰리면서 최근엔 하루 평균 500여명이 찾고 있다.

도서관에는 자료열람실(120석)과 문화강좌실(50석), 독서실(60석)은 물론 디지털자료실(18석)과 북 카페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10개 분야 9만1000여권의 장서가 비치된 자료열람실은 개인 취양에 맞춰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다. 영유아 전용공간인 유아자료실도 1만2000여권의 유아도서와 500여점의 장난감을 대여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20여개의 독서프로그램과 사서가 운영하는 겨울·여름방학 독서교실,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다누리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문화 중심지로서 독서 사랑방과 형설지공의 배움터로 애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