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김문철 교수 연구팀 AI통한 초고화질 영상변환 기술 개발

입력 2018-01-16 21:14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김문철(사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의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고화질(HD) 영상을 초고화질(UHD)로 실시간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공지능을 통해 영상 화질을 개선하려는 시도는 기존에도 있었으나 연산과정이 너무 복잡해 활용도가 낮았다. 김 교수팀은 영상 데이터를 프레임 대신 라인 단위로 처리함으로써 효율성을 대폭 개선했다. 그 결과 작은 규모의 하드웨어에서 외부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고도 초당 60프레임의 영상을 UHD로 변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김용우·최재석 박사과정생은 현재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이재연 기자 jay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