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새해를 맞아 여행과 쇼핑 등에서 멤버십 혜택을 늘리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T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에게 스카이허브 라운지 할인 등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멤버십 고객 누구나 인천·김포·김해공항 스카이허브 라운지에서 본인을 포함한 최대 3명이 사용한 금액의 30%까지 멤버십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면세점 혜택도 늘렸다. 면세점에서 200달러를 쓴 멤버십 고객은 선불카드 1만원과 온라인 사이트 적립금을 최대 9만원까지 받는다. 멤버십 VIP·골드 등급은 면세점 상품을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여행업체 하나투어와의 제휴도 강화했다. 멤버십 포인트로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을 구매하면 5%(최대 5만원), 해외 호텔 예약은 10%(최대 10만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외출, 쇼핑, 음식 등 인기 분야의 멤버십 혜택을 모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멤버십 고객은 서울랜드를 입장할 때 본인 60%, 동반 2인은 40% 할인받을 수 있다. 수목원 ‘제이든 가든’ 입장권도 최대 2인까지 3500원 할인된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은 면세점에서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통신비 할인 프로그램인 ‘척척할인’에 이마트를 신규 제휴처로 추가했다. 척척할인은 11번가와 SK주유소에서 결제만 해도 통신비가 자동 할인되는 서비스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이통사, 여행·쇼핑 등 멤버십 혜택 확대
입력 2018-01-16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