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계절·테마별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편의시설 개보수 등을 통해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활성화시켜 농촌관광객 110만명을 유치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른 농외소득은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올해 4억6000만원을 지원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도시민 유치 홍보활동, 노후 시설 개보수와 편의시설 확충 등 14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사업 지원을 원하는 마을은 오는 19일까지 체험휴양마을 관할 시군에 사업신청서 및 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사업 대상 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남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은 현재 135곳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농촌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체험 및 숙박시설, 식당 등 시설을 활용해 마을을 찾는 도시민에게 체험과 휴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8만명이 전남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다녀갔으며, 100억원의 농외소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농업정책과(061-286-6243), ㈔전남체험휴양마을협의회(070-7722-2475)로 연락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전남, 농촌체험마을 관광객 110만 유치
입력 2018-01-15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