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 그런즉 가장 작은 일도 하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일들을 염려하느냐.”(눅 12:25∼26)
“Who of you by worrying can add a single hour to his life? Since you cannot do this very little thing, why do you worry about the rest?”(Luke 12:25∼26)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설교 준비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허기를 느껴 쌀을 씻어 압력밥솥에 넣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밥이 다 됐겠지’ 하는 마음에 밥솥을 열어 보니 생쌀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쌀만 넣고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은 것입니다.
다시 버튼을 누르면서 불쑥 감사한 마음이 밀려왔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느꼈기 때문입니다. 내 인생을 내가 만들어 간다면 얼마나 실수가 많을까요.
하나님께서 당신의 주인이시고, 당신의 삶에 함께하길 원하신다는 걸 믿으십시오.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임을 깨달을 때 우리 마음에 채워지는 건 평안입니다. 염려와 근심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십시오. 그리고 평안을 누리십시오.
박대준 목사(여의도제일교회)
오늘의 QT (2018.1.15)
입력 2018-01-15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