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는 지난해 12월 1일 개최한 ‘2017년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에서 현지 구직자 26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CJ가 취업 희망 기업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취업 희망 기업으로 CJ를 선택한 구직자는 25.5%였다. 2위는 삼성(25.3%)이었고 LG(23.6%) 현대(13.2%) 롯데(10.2%)가 뒤를 이었다. 무협 상하이지부는 “계열사 구분 없이 조사했는데 중국인은 삼성은 삼성그룹으로, 현대는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인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응답자는 한족이 155명으로 가장 많았고 조선족 24명, 한국인 73명이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이 취직을 가장 원하는 기업은 CJ였고 한족과 조선족은 모두 삼성을 골랐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중국 내 한국 기업 취업 희망 1위는 CJ
입력 2018-01-11 19:39 수정 2018-01-11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