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민원인들이 관공서 방문 없이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민원·공모 온라인 신청 및 발급 통합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민원인이 각종 허가·등록·신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관공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각 부서별로 각각 추진하는 각종 공모·모집을 통합·관리하기 위해 지난달 공공기관 시스템 전문업체인 ㈜유비엔과 계약을 맺고 사업 추진을 준비해왔다.
통합시스템이 구축되면 지금까지 시민들이 직접 관공서를 찾아 접수하고 재방문해 서류를 수령하던 서식민원 12종이 ‘온라인 창구’를 통한 신청과 프린터 발급(홈 프린팅) 방식으로 바뀐다. 또 각 부서에서 단위사업별로 각각 추진하던 공모·모집 사업인 양성평등기금과 예산성과금 등 공모사업 22종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는 5월말 서비스가 개시되면 시민들이 민원 해결을 위해 관공서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행정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시, 민원인이 관공서 안 가고 온라인 처리 시스템 추진
입력 2018-01-11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