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대리운전기사와 퀵서비스 기사 등 이동 노동자들을 위한 쉼터를 다음 달 초 광주상무지구 차스타워 8층에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132㎡ 규모의 쉼터는 이동 노동자들의 휴식과 법률·건강·금융 상담을 위한 것이다.
광주지역 대리운전 기사는 4000여명이다. 시는 대기 중 추위와 더위를 피하기 힘들고 생리적 현상조차 해결하기 힘든 이들을 위해 안마의자 발마사지기 교육실 탕비실 등을 갖춘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상시인력 2명을 1일 2교대로 교체해 쉼터 이용자들을 지원한다.
[로컬 브리핑] 광주시, 이동 노동자 쉼터 개설
입력 2018-01-11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