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통신망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 선보여

입력 2018-01-09 18:44
SK텔레콤과 기아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5G 통신망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전시 부스에 콕핏(차량 앞좌석 모형)을 설치한 뒤 자율주행차의 인터페이스와 콘텐츠를 옮겨와 차량이 운행하는 모습을 재현했다. 또 서울에서 커넥티드카(IT기술이 융합된 자동차)가 촬영한 영상을 5G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전송해 관람객이 마치 서울 시내를 주행하는 느낌을 받게 했다.

아울러 보행자가 가까이 오면 경고음을 내거나 시트 위치에 따라 다른 소리를 들려주는 음성 기술도 탑재했다. 오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