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출범 5개월여 만에 가입자 500만명을 넘겼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7월 말 영업 개시 이후 165일째를 맞은 지난 7일 오후 3시쯤 계좌개설 고객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20, 30대가 63.8%를 차지했다. 40대는 24.0%였다. 모바일 금융 소외 계층으로 여겨지던 50대 이상도 11.9% 비중을 보였다.
계좌 개설에 따라가는 체크카드 발급도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전체 계좌 개설 고객의 74.6%인 373만명이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를 신청했으며, 이는 2016년 금융권 체크카드 누적 순증 규모의 8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분기 중에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 등 부동산 대출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카카오뱅크 가입자 500만명 돌파… 2030 64% 차지
입력 2018-01-08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