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16일 중소기업인과 만찬 간담회… 애로사항 청취·경제정책 협조 당부

입력 2018-01-08 19:17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6일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한다. 새해를 맞아 업계 어려움을 듣고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문 대통령과 중소기업인 간담회는 16일 만찬으로 진행되며, 대상자는 20명가량”이라며 “현재 초청 대상을 협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중소기업인 간담회는 지난해 7월 재계, 10월 노동계 인사 초청 간담회에 이어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선이 늦어지면서 예상보다 늦어졌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인 ‘일자리·소득주도·혁신 성장’ ‘공정경제’를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할 전망이다. 대기업들의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해 중소기업인들의 목소리도 가감 없이 들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식 축사에서 “중소벤처기업에 시급한 것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불공정, 불합리, 불균형 3불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공정경제의 초석을 튼튼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