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협 국민신년하례예배, 동성혼 문제 등 정치권에 해결 요구·국민일보 1만부 확장 결의문 채택

입력 2018-01-08 00:05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 ‘2018 국민신년하례예배 및 제17차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올 한 해 국부협 행사계획을 듣고 있다. 국부협 제공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국부협·실무총재 고충진 목사)는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2018 국민신년하례예배 및 제17차 정기총회를 열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국부협은 이날 성명을 내 동성혼, 국가안보, 종교인 과세, 경제문제를 합당하게 해결할 것을 대통령과 여·야 정치인들에게 주문했다.

또 북한당국에 대해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는 북핵문제 미사일문제, 최악의 인권 문제를 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한국교회는 급변하는 현실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회개와 기도와 선교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국부협은 “올 한 해 국민일보 1만부 구독확장을 위해 부흥회를 인도할 때마다 사명감을 갖고 홍보하자”면서 “국가에 공의가 실현되고 정치안정과 국가안보·경제발전을 위해 국민일보가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후원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조용기(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의 꿈은 인류를 구원하는 것이었다”며 “새해 우리도 꿈을 갖고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말을 해 하나님의 역사가 임하게 하자”고 했다.

정기총회에서는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 총재 원팔연 목사 등 임원 대부분이 유임됐다.

국부협은 다음달 9일∼3월 15일 평창알펜시아, 영월 새축복교회, 강릉빙상장 등에서 ‘2018 평창올림픽 전도대성회’를 연다. 또 8월 13∼18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금식기도원에서 ‘건국 70주년 평화통일 기도대성회’를 열기로 했다. 같은 달 24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도 이 성회를 연다. 인도네시아와 미국 등 해외성회도 6월과 10월에 개최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