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수출 23억달러 돌파

입력 2018-01-07 19:11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 대비 9.5% 증가한 23억3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2012년(23억6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이자 5년 만에 23억 달러를 돌파한 기록이다. 원료용 냉동수산물 형태로 수출이 이뤄지던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수산가공품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김 수출액은 전년 대비 45.3% 치솟은 5억1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수출 5억 달러를 넘어선 것도 처음이다. 세종=신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