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여배우 케이트 블란쳇(48·사진)이 올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재능과 열정이 스크린과 무대를 풍요롭게 하는 예술가”라는 소개와 함께 블란쳇을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블란쳇은 2014년 우디 앨런 감독의 ‘블루 재스민’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005년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애비에이터’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반지의 제왕’ ‘토르-라그나로크’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도 다수 출연하는 등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아왔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호주 여배우 케이트 블란쳇, 올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
입력 2018-01-04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