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강남 전시관 1월 6일 개관… 첫 독립형 전용 공간

입력 2018-01-04 21:22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6일 첫 독립형 전용 전시관인 ‘제네시스 강남’(사진)을 개관한다. 기존 현대차 매장과 차별화하겠다는 고급화 전략이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자리 잡은 ‘제네시스 강남’은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시 공간으로 EQ900, G80, G70 등 제네시스 전 차종을 직접 보고 주행해볼 수 있는 상품 체험 중심의 첫 거점이다. 2층 건물 총 1293.6㎡(약 392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방문객을 안내해주는 프로세스 디렉터와 고객 맞춤형 상품 및 시승 체험을 제공하는 전문 큐레이터가 고객을 일대일로 전담해 응대한다.

제네시스 강남은 투명한 쇼윈도를 통해 차량을 볼 수 있는 기존 자동차 쇼룸과 달리 살짝 열린 틈을 제외하고는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는다. 제네시스 측은 “외부로부터 모든 방해를 차단해 고객이 온전히 차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네시스 강남’에는 시승만을 위해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된 ‘론치 베이(Launch Bay)’가 있다. 이 공간에서 ‘제네시스 버추얼 가이드’를 활용해 차량 작동법을 상세히 익혀볼 수 있다. 제네시스 강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