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와 시장 활성화 사업 등에 3541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중기부는 화재안전등급 평가에서 ‘취약’ 등급을 받은 시장 내 3만2000개 점포에 사물인터넷(IoT) 화재알림시설을 우선 설치하고 2022년까지 모든 시장 점포에 알림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기부의 전통시장 지원사업 평가기준에 ‘화재안전등급’을 추가하는 화재안전평가제도를 도입한다. 자율소방대 운영, 화재보험·공제 가입, 소화·화재예방설비 설치 등 화재예방 노력에 힘쓰는 전통시장은 중기부 지원을 받는 데 유리해진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상인들이 직접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희망사업 프로젝트’를 도입하고, 주차장 설치나 시설 현대화 지원을 한 번도 받지 못한 시장을 찾아내 육성하는 ‘특성화 첫걸음시장’ 지원사업을 벌인다.오주환 기자
중기부, 전통시장에 3541억 지원하기로
입력 2018-01-03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