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신동환(48 사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오너경영체제로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신 대표이사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조카다.
신 대표이사는 1998년 롯데제과 기획실에 입사해 롯데우유 영남지역 담당 이사 등을 지냈다. 그는 취임사에서 “지난 20년간 식품·식음료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푸르밀은 1978년 롯데유업으로 출발해 2007년 4월 롯데그룹에서 분사했다. 2009년 사명을 롯데우유에서 푸르밀로 교체했다. 지난해에는 기능성 발효유 ‘엔원(N-1)’과 리얼브루, 바나나킥우유 등을 출시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푸르밀, 신동환 대표 선임… 오너경영 체제로 전환
입력 2018-01-03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