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충북 단양온달문화축제가 2018년 문화관광육성축제와 충북도 지정 우수축제에 선정됐다.
2일 단양군에 따르면 온달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올해 문화관광육성축제로 선정됐다. 온달문화축제는 이에 따라 문체부에서 지역 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는 홍보와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4년 연속 도 지정 우수축제에도 선정돼 5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받는다.
지난해 9월에 열린 제21회 온달문화축제는 12만2355명이 관람했고 76억8500만원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객 1인당 소비 지출액은 6만2807원이고 식음료비와 숙박비, 교통비, 쇼핑비 등의 순으로 지출했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축제의 관광지 경쟁력과 매력도, 지역 이미지 기여도, 홍보, 프로그램 등 12개 항목에 대한 7점 만점(리커드 설문척도) 설문조사에서는 대부분 5점 이상을 기록했다.
단양=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단양온달문화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
입력 2018-01-02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