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서트
골든나인 힙합 페스티벌(6일 고척스카이돔)
내용: 해외 인기 힙합과 알앤비(R&B)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1회 음악 페스티벌. 미국 R&B 가수 키샤 콜과 힙합 아티스트 제레마이가 처음으로 한국 팬들을 만난다. 래퍼 넬리도 2013년 이후 5년 만에 내한 예정. ‘괴물 래퍼’ 비와이는 유일한 한국 아티스트로 참가한다.
◎한줄평: 얼어붙은 몸을 녹여줄 힙합 종합선물세트
권준협 기자 기대치: ★★★
▒ 전시
요나스 메카스: 찰나, 힐긋, 돌아보다(∼3월 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내용: 미국 아방가르드 영화의 거장 요나스 메카스(96)의 아시아 최초 회고전. 그는 통상 초당 24프레임을 갖는 장면을 3∼4개 프레임으로 축소 촬영함으로써 일상의 순간을 기록하는 기법으로 유명하다. 베니스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수상작 ‘영창’(1963)을 비롯한 주요 작품 14점을 만날 수 있다. 그의 영향을 받은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도 함께 소개된다.
◎한줄평: 영화 마니아에게 강추!
손영옥 선임기자 별점: ★★★★
▒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3일 개봉)
감독: 케이크 캐스단
배우: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 카렌 길런 등
내용: 우연히 쥬만지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아이들이 위험천만한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모험기.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하고 조 존스톤 감독이 연출한 ‘쥬만지’(1996)의 후속작으로, 시리즈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차별화된 이야기를 펼친다. 보드게임이 아닌 비디오게임 속 아바타가 된다는 설정부터 흥미를 자극한다. 호쾌한 액션과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자랑하는 오락영화.
◎한줄평: 22년 만에 환상의 세계로
권남영 기자 별점: ★★★
▒ 클래식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패컬티 콘서트(7일 롯데콘서트홀)
피아노: 정명훈
내용: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교수진이 꾸미는 실내악 무대.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인 정명훈이 피아노를 치고 빈 필하모닉 수석인 라파엘 플리더가 첼로를 켠다. 라디오프랑스필하모닉 수석 엘렌느 드비에뇌브가 오보에를 분다.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이 모차르트 소나타와 브람스 피아노 5중주 등을 연주한다. 롯데문화재단이 젊은 연주자 양성을 위해 창단한 원 코리아 유스는 11일 창단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줄평: 지휘자 정명훈의 피아노 연주 실력이 궁금하다면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국악
수어지교: 판소리(∼2월 9일 서울돈화문국악당)
출연: 우정문 최보라 유선후 서정민 등
내용: 22세 젊은 소리꾼부터 40여년간 소리에 매진한 명창까지 32팀이 꾸미는 판소리 무대. 소리꾼 우정문은 5일 삼국지 적벽대전을 노래한 ‘적벽가’를 부른다. 주요 대목에 해설을 넣어 누구나 이해하기 쉽다. 유선후는 25일 심청가에 춤을 더해 보여준다. 서정민은 다음 달 9일 심청가를 부른다.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예술가들의 공동기획 프로그램.
◎한줄평: 판소리란 판소리는 여기 다 모였네!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다섯 개 만점·☆ 0.5점>
[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1월 첫째 주
입력 2018-01-02 20:25 수정 2018-01-02 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