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실업인들이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의 거룩함을 위해 무릎을 꿇었다. 한국기독실업인회(CBMC·중앙회장 두상달 장로)는 1일 경기도 광주 소망수양관에서 제1회 새해금식기도회를 열었다(사진).
오후 2시 30분, 참석자들이 삼삼오오 수양관 2층 강당에 모여들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간절한 기도소리가 울려 퍼졌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민족이 되게 해달라는 간구가 이어졌다. 교회가 거룩함을 회복하고 전도의 열정을 되살릴 수 있도록 기도했다.
참석자 500여명의 찬양과 기도는 밤이 깊어가는 데도 멈출 줄 몰랐다. 김수웅 한국CBMC 명예회장은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며 하나님 진리의 말씀을 지켜 행하자고 설교했다.
기도회는 2일 오후까지 열린다. 전용태 세계성시화운동 공동대표,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최낙중 해오름교회 목사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동성애와 보건, 이슬람권 및 인터넷선교 특강도 진행된다. 회원들은 세 끼를 금식하며 영성훈련을 받는다. 행사는 국가기도운동본부, 애니선교회, 비전선교단,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등이 협력하고 있다. CBMC는 군선교연합회와 협약을 체결해 다음세대를 위한 군선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기 광주=글 유영대 기자, 사진 강민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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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실업인회 500여명 새해금식기도회 열어
입력 2018-01-02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