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과 통합 가속
이달 중 전당대회 개최키로
국민의당 통합 찬성파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전당대회를 이달 중 개최할 계획이다.
통합 찬성파인 한 의원은 1일 “설(2월 16일) 전에 통합을 완료한다는 게 현재 계획”이라며 “이달 28일쯤 전당대회를 열고 통합을 위한 당내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당 내부에선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국민의당은 최우선 과제가 공식 교섭창구 구성이라는 입장이다. 이르면 오는 5일쯤 최고위원회에서 공식 교섭창구 구성이 의결될 전망이다.
통합 반대파인 한 호남 중진 의원은 이에 대해 “전당대회를 무산시키기 위한 여러 방법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반대파는 우선 숨고르기를 한 뒤 3일부터 구체적인 투쟁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국민의당 “2월16일 설 전에 통합 완료 목표”
입력 2018-01-02 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