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기간제 41명 정규직 전환

입력 2018-01-01 20:49
울산시는 시청에 근무하는 기간제 근로자 190명 중 4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쳤고 외부 전문가 4인을 포함한 8인으로 구성된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에서 2차례에 심의 끝에 최종 결정됐다.

전환 기준은 연중 9개월 이상 근무하고 향후 2년 이상 지속되는 업무로 한정했다. 전환 대상자들을 직종별로 보면 조리보조 1명, 사무보조 12명, 상담원 7명, 연구보조 14명, 산림보호 1명, 현장근로 6명 등 업무전문성과 연속성이 요구되는 상시업무 근로자 들이다.

시는 정규직 전환 대상자들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상반기 중으로 채용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나머지 149명은 일시·간헐적 업무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자, 휴직 대체업무 근무자 등으로 현행 기간제 고용 관계를 유지한다.

울산=조원일 기자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