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서비스 개시 6년… 가입자 5000만명 돌파

입력 2017-12-31 20:36
4세대 이동통신 LTE 서비스의 국내 가입자 수가 서비스 개시 6년 만에 5000만명을 돌파했다. LTE 가입자 수는 이미 3G와 2G 가입자를 압도하고 있지만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국내 LTE 가입자 수는 5028만명이다.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이 2234만명(44.4%)으로 가장 많고 KT 1416만명(28.2%), LG유플러스 1161만명(23.1%) 순이다. 통신 3사가 전체 가입자의 95.7%를 차지하고 알뜰폰 비중은 216만명(4.3%)에 불과했다.

전체 휴대전화 서비스 가입자 중 LTE 가입자 비중은 79.0%로 집계됐다.

3G WCDMA와 2G CDMA 가입자 비중은 각각 16.8%와 4.1%에 그쳤다. LTE 가입자 비중은 지난해 말의 75.6%보다도 3.4% 포인트 올랐다.

국내 LTE 상용서비스는 2011년 7월에 개시됐다. LTE 가입자 수는 2012년 8월 1000만명, 2013년 4월 2000만명, 2014년 2월 3000만명, 2015년 9월 4000만명, 2016년 9월 4500만명을 차례로 돌파하며 꾸준히 상승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