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올 대표 관광축제 85개 중 전국 최다 9개 선정

입력 2017-12-31 20:31
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18 대표 문화관광축제 85개 축제 가운데 전남지역 9개 축제가 선정돼 전국 최다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고 31일 밝혔다.

문체부 선정 대표 축제 가운데 국비를 지원받는 축제는 총 41개였는데 전남에서는 7개 축제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2018년 축제 운영비로 국비 9억8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남지역 문화관광축제 가운데 보성다향대축제는 기존 유망축제에서 우수축제로 등급이 상향됐다. 목포항구축제는 유망축제로 신규 진입했다. 또 강진청자축제와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담양대나무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축제 자리를 유지해 대표축제로 거듭날 계기를 마련했다.

전남도는 경쟁력 있는 지역축제를 육성하고 문체부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도록 하기 위해 매년 시·군 축제 담당자와 함께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또 문화관광축제 추천 대상이 되는 10개 축제에 대해 축제 전문가와 함께 별도의 개최보고서 검토 및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 최성진 전남도 관광과장은 “2018년에는 축제를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브랜드화하고, 지역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안=김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