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아프리카에 성경 1만권 보내기 후원

입력 2018-01-01 00:00

서울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에서 ‘아프리카에 성경 1만권 보내기’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50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최오규 사랑의교회 총무장로는 “성경을 전하는 것은 곧 생명을 전하는 것”이라며 “성경보급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권의현 대한성서공회 사장은 “전 세계에는 신·구약성경을 자기 언어로 가진 민족은 600여개, 쪽복음이라도 가지고 있는 민족은 2000여개에 불과하다”며 “성경을 갖지 못한 미전도 종족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사랑의교회는 지난해 2월 ‘2017 제자훈련목회자세미나’ 당시 에티오피아에 현지어 성경 1만권, 7월 ‘부활절 생명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미얀마에 4400권을 보냈다. 이번에는 컨테이너 박스 1대 분량의 성경을 아프리카에 보내는 것이다. 대한성서공회는 아프리카 현지상황에 대한 확인절차를 거쳐 성경이 필요한 곳에 적절히 배분할 계획이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